안녕하세요. 희명무역입니다. 한 달에 발주를 다섯 번 넣었는데 통관 수수료만 16만원 넘게 나온 셀러가 있었어요. 발주량이 크지 않아서 소량씩 나눴는데, B/L당 고정으로 붙는 통관 수수료를 매번 냈거든요. (이거 모르면 진짜 이상하다 싶어요. 배송비도 아니고 수수료가 왜 이렇게 많이 나오지? 하다가 나중에 알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발주 단위 최적화란 품목, 발주 규모, 운임 수준, 공급처 납기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해서 총원가를 낮추고 재고 리스크를 통제하는 발주 구조를 설계하는 실무 작업입니다.

통관 수수료는 B/L당 고정으로 약 33,000원 내외가 발생합니다. 100개짜리 발주를 다섯 번 나눠서 넣으면 통관 고정비가 다섯 번 붙습니다. 500개를 한 번에 넣으면 한 번만 붙어요. LCL 해상운임도 그래요. CBM당 15~40달러 수준인데, 소량 반복 발주마다 CFS 핸들링 비용(수입 기준 12,000원/WM), THC(15,000원/WM), 서류비가 따라와요. 발주를 자주 나누는 게 유연하다는 느낌은 드는데, 실제 총원가는 조용히 올라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묶는 것도 답이 아니에요. 판매 속도가 아직 불확실한 신규 SKU를 한 번에 대량으로 들여오면 재고가 묶이거든요. 2026년 상반기처럼 해상운임 변동이 큰 시기에는 선적 고점을 맞는 리스크도 있어요. SCFI가 6월 기준 2,985포인트로 전주 대비 9.5% 상승한 상황에서 발주 시점에 선적 운임을 확정지을 수 없습니다.

발주 단위를 어떻게 설계할지는 BEP 물량에서 시작하는 게 맞아요. 목표 판매가에서 플랫폼 수수료, 광고비, 마진율을 차감한 허용 도착 원가를 먼저 잡습니다. 거기서 통관 고정비를 발주 수량으로 나눈 개당 배분액이 허용 범위 안에 들어오는 최소 발주량, 그게 BEP 물량이에요. 이 수량 이하로 발주하면 통관 고정비만으로도 마진이 무너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FTA는 자동으로 쓰는 게 아니에요. 한중 FTA 원산지 증명서 발급 비용이 약 4만원 내외인데, 과세가격에 협정관세율을 적용한 절감액이 4만원보다 작으면 FTA를 안 쓰는 게 낫습니다. 소액 발주에서 역산 없이 FTA를 그냥 붙이면 오히려 비용이 더 나와요. 모든 발주에 FTA 적용한다고 해서 이득은 아닌 거예요.

공급처 납기 이행률도 발주 단위에 영향을 줘요. 정시 이행률(准时履约率)이 95% 이상이고 재발주 리드타임이 안정적인 공급처라면 재고를 얇게 가져가면서 발주 주기를 짧게 돌릴 수 있어요. 이행률이 낮은 공급처라면 안전 재고를 두껍게 잡아야 하고, 그러면 발주를 묶어야 합니다. 공급처 상태가 발주 단위를 결정하는 변수예요.

아, 그리고 타이밍이랑 규모는 같이 움직여야 합니다. 춘절 8주 전, 국경절 6주 전을 역산 기준으로 잡아서 명절 공백 전에 발주를 묶어두면 운임 변동과 납기 지연을 동시에 피할 수 있어요. 이 타이밍에 한 번에 처리하면 B/L 수가 줄고 통관 고정비도 낮아집니다. 발주 규모와 타이밍이 맞물릴 때 총원가 절감이 제대로 됩니다. 희명무역은 이우시장 현지 영업집조 법인을 통해 품목별 BEP 물량 계산, FTA 원산지 증명서 관리, 발주 타이밍 설계, 통관까지 직접 처리합니다.
희명무역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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